친애하는 대한화상학회 회원 여러분, 화상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게 2003년도 가을인사를 올립니다. 어느덧 제가 학회회장을 맡은지도 이 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계절도 만산홍엽이 붉게 물들어가는 스산한 만추입니다. 나라 안팍이 어수선스럽고 더구나 올해에는 태풍 매미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가 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힘든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겨울철 화마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화상학회 회장으로서 지난 2년간을 되돌아보면 소방병원 추진문제, 대한화상학회의 의학회내 위상정립 문제, 화상학회 운영체계에 대한 재정립 문제등 여러가지 문제를 미흡하나마 풀어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완벽한 것은 하나도 없는 실정입니다. 다만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께 실제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대한화상학회 홈페이지 입니다. 국문 및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가지 학회의 업무처리 및 지식정보의 교환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쌀쌀한 11월이지만 금번 2003년 대한화상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금번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나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이 화상에 대한 최신지견과 기술을 습득하시게 될 것을 희망하며 학회회장으로서의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3년 10월 27일 대한화상학회 회장 이 윤 호